앵커> KB국민은행이 통합은행으로 출범한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리딩뱅크를 이끌고 있는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을 김동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하고 새로운 10년을 위해 재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민병덕 국민은행장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합니다. 10년 전만해도 명실상부하게 규모 면이나 모든 면에서 확실한 리딩뱅크였지만 요즘 와서는 KB국민은행이 여러가지 면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민병덕 행장은 금융소비자의 권리가 강화되는 환경 속에서 전통적인 예대마진 수익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땅 짚고 헤엄친다던 비판을 받던 기존 은행들의 영업행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금융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민병덕 국민은행장 "요새는 금융권의 탐욕이다 뭐다해서 참 여러가지로 CEO로서 마음은 복잡합니다만은 그래도 금융의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들로부터 대출수익만 올리는 그런 은행이 아니라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 개발해서 금융트렌드를 바꿔나가겠습니다." 민병덕 행장은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100년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리스크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민병덕 국민은행장 "특히, 향후 1~2년은 무엇보다 위험관리가 은행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만큼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자산의 질을 대폭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민 행장은 또 글로벌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넘어오는 만큼 국민은행을 글로벌 뱅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민병덕 국민은행장 "우선 가장 중요한게 인재를 양성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금융권에도 글로벌 뱅크하고 견주어서 저희가 승리를 하려면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해야 합니다." 민 행장은 끝으로 `견리사의` 즉, 이익을 보면 항상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사자성어를 모든 금융인들이 새겨야 할 참 뜻이라고 제시하며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가습기 살균제 추정 사망 총 18명" ㆍ소아, 성인 당뇨병 완치 가능성 제시 ㆍ"나 기자인데..공무원 채용 도와줄께" ㆍ[포토]신기한 인도 수학 “손가락 구구단 법까지?” ㆍ[포토]세계 최초 임신男 "자궁적출수술 받고 싶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