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과 함께하는 투어버디 캠페인…2일 부산상의

부산지역 상공인,관광컨벤션업계 종사자,등대콜 기사,가이드,학생 등 300여명이 부산에 오는 외국인들의 친구가 되자는 친절 캠페인을 펼치고 투어버디(관광친구) 추진단을 공식 발족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부산관광협회에 따르면 11월 2일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상공인과 함께하는 투어버디 캠페인”과 투어버디 추진단이 발족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발족하는 추진단은 친절 캠페인 전령사 역할을 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친절 캠페인을 펼치고,대규모 국제행사와 축제에 참여해 부산이 친절한 도시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추진단에는 상공인, 중국인 유학생, 관광컨벤션업계 종사자,가이드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허범도 부산시장 정무특보와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김종렬 부산일보 사장,이근후 부산관광협회장,김연광 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박권수 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행사는 부산경찰청 홍보단의 공연, 친절 홍보영상 상영, 투어버디 추진단 위촉장 수여, 친절 결의대회, 거리 캠페인 순으로 열린다.

캠페인 목적은 부산에 온 국내외 방문객들의 친구가 되어 다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지난해 용두산공원에서 ‘중국인과 함께하는 투어버디 캠페인’, 올 초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는 투어버디 캠페인’에 이어 지역 상공인들까지 나서 외국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줄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2012년 부산 방문의 해’와 ‘2012년 여수엑스포’ 등을 맞아 부산을 찾은 관광객 환영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투어버디 배지와 선서문 등을 참가단체와 등대콜 택시 등에 비치해 범시민 캠페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 김비태 사무처장은 “부산시민 모두가 투어버디가 된다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시 부산을 찾을 것”이라며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컨벤션업계 종사자와 부산시민들의 친절한 미소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