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여부를 놓고 평행선을 달려 온 여야가 31일 다시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청와대가 이날까지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만큼 한나라당이 이날 비준안의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을 요청하는 등 단독처리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상임위 차원의 비준안 처리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럴 경우,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야5당은 이날 공동의총을 열어 물리적 저지 등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지식경제위 등 각 상임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휘발유값 떨어지나` 서울 주유소 하락세 ㆍ`한미FTA 내일처리` ‥물리적충돌 위기 ㆍ한은 "외국인 증권자금 대규모 이탈 가능성" ㆍ[포토]`나꼼수` 김어준 열애인정, 정치돌 인기는? ㆍ[포토]김장훈 못된손 시리즈, 박소현 엉덩이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