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닌텐도, 30년 만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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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밀리고 엔高 '발목'
매출도 당초 예상보다 1100억엔(1조6500억원) 적은 7900억엔(11조85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작년(1조143억엔)보다 22%가량 줄었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08년(1조8386억엔)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신제품 판매 부진의 영향이 컸다. 스마트폰의 무료 게임이 확산되면서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 시리즈의 인기가 급락했다. 엔고도 발목을 잡았다. 엔 · 달러 환율이 80엔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대규모 환차손이 발생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