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대형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HMM과 한화오션은 주요 매도 대상에 올랐다.2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오준호 KAIST 명예교수가 창업한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이다. 작년 말 삼성전자가 최대 주주가 되며 '로봇 대장주'로 떠올랐다. 이달 주가 상승률은 30.72%를 기록 중이지만, 지난주 주가는 정체 양상이다. 지난 14일 임원들의 주식 매도 이후 2.61% 하락했다. 하지만 고수들은 매수를 멈추지 않은 모습이다. 고수들은 다시 '반도체 투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순매수 순위에서 2위를, SK하이닉스는 4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저점을 딛고 이날까지 13.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4.77% 올랐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선전하며 시가총액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확대 기대감 속에서 삼성중공업을 향한 고수들 투자도 이어졌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장중 6% 넘게 오르는 등 순항 중이다.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해운주인 HMM였다. 지난 21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을 향한 제재를 구체화했다.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운송서비스에 수수료 부과를 추진한다는 공고문에 해운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난관에 부닥쳤다. 연이은 적자로 재정 압박에 시달리며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재 순위는 15위로 유럽대항전 진출보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하다. 맨유, 지난해 이어 올해 약 200명 감원 '특단의 조치'25일(한국시간)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기업 구조를 변화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맨유는 작년 4분기(2025 회계연도 2분기) 2770만파운드(약 5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누적된 적자만 3억파운드(약 5400억원)에 달한다.오마르 베라다 맨유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우리는 맨유의 남자팀은 물론 여자팀과 유소년팀까지 우승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올려놔야 할 책임이 있다"며 "클럽의 변화를 위한 광범위한 조치를 시작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이런 조치들은 추가적인 인원 감축을 포함할 수밖에 없다. 직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50명의 직원을 감축했던 맨유는 150∼200개의 일자리를 더 줄일 계획이다.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선택은 구단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5년간 적자에 빠졌고, 이를 계속 유지해서는 안 된다. 이런 과정이 끝나면 UEFA와 EPL의 규정을 준수하며 구단과 팬을 위한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적자 이어지며 주가도 하락세주가도 맥을 못 추고 있다. 맨유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현대건설이 약세로 전환했다. 고속도로 교각 공사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현장의 원도급사가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알려지면서다. 현대건설은 작년 6월말 기준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46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1100원(3.12%) 내린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37% 빠진 3만30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2.83%까지 키우기도 했다.하지만 서울-세종고속도로의 다리 건설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떨어져 인부 10여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인 오전 11시께부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 2명, 중상 4명, 경상 1명이 발생했고, 나머지 매몰자 3명은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15분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