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정부, 의료기관, 민간과 협력해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신개념 건강관리서비스인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넷북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혈압기, 혈당기, 체성분기 등)를 모니터링하고, 센터에서 예방, 상담(화상/전화), 교육을 하는 원격건강관리서비스와 병의원에서 진단 및 처방을 하는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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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유-헬스케어(u-Healthcare)를 기반으로 원격건강관리 및 원격의료 서비스를 만성질환자에게 제공해 질환관리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은 신촌세브란스병원(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강남세브란스병원(당뇨), 서울대병원(대사증후군)에서 진행하고 대구는 경북대병원(당뇨), 영남대병원(고혈압, 당뇨), 계명대병원(고혈압)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대상자에게는 임상시험 기간에 원격건강관리와 원격의료에 소요되는 진료비, 검사비, 약재비(원격진료시) 및 소정의 상품과 교통비를 지급하고, 질환에 따라 원격건강관리에 필요한 노트북, 스마트폰, 혈압기, 혈당기(소모품 포함), 체성분기 등을 무료 대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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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스마트케어 서비스의 임상시험은 오는 2013년 3월까지 대구와 서울에서 진행하며 올해는 1차로 680명을 모집한다"며"새로운 건강관리 서비스에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