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국내 인터넷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NHN 관계자는 "데이터량이 급증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IDC를 짓기로 했다"며 "1500억원을 투자해 춘천에 부지를 마련하고 4만9586㎡(1만5000평) 규모의 시설을 2013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IDC는 미국 녹색건축위원회의 녹색건물인증제도인 'LEED' 가운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목표로 만들어진다.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페이스북 IDC의 LEED 등급은 플래티넘보다 한 단계 낮다.

김주완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