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20만명에 이르는 회사가 탄생한다. 직원 수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에 이어 2위가 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영국 종합 보안솔루션 업체인 G4S가 덴마크의 경쟁사인 ISS를 52억파운드(9조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G4S가 ISS 인수를 마무리하면 회사 직원은 120만명에 이르게 된다. 민간기업 중에서는 14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월마트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두 회사 모두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109년 역사를 지닌 ISS는 현재 53개국에 사무실 청소 및 보안업무,부동산 유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직원은 100만명 정도다.

G4S는 보안전문 업체지만 다양한 아웃소싱을 하고 있으며 경쟁사를 인수한 것이다. G4S는 인수자금 중 37억파운드를 도이체방크와 HSBC,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