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횡령과 임금체불 의혹을 받고 있는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의 강남 아파트 2채가 경매법정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심씨가 김모씨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전용면적 244㎡의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와 심씨가 담보로 제공했던 이모씨 소유의 압구정 현대아파트 109㎡ 등에 대해 중앙지방법원이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채권자는 하나은행이며 청구금액은 타워팰리스가 8억8천800만원, 현대아파트 10억2천300만원이다. 경매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심씨와 김모씨는 지난 2002년 공동으로 타워팰리스 소유권을 취득했으며 현대아파트는 심씨가 1985년 소유권을 취득한 뒤 2001년 이모씨에게 매매했다. 그러나 현대아파트는 심씨가 소유권을 이전한 뒤에도 2005년과 2006년 두차례에 걸쳐 심씨와 ㈜영구아트를 채무자로 하나은행에 담보로 제공돼 실소유자는 심씨인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는 전했다. 한편 심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 강서구 오곡동 소재 ㈜영구아트 본사는 오는 31일 남부지방법원에서 첫 입찰에 나온다. 대지 6천827㎡에 건물면적 1천655㎡인 이 사옥의 감정가는 37억1천646만원이다. 심씨는 현재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패터슨 범행 시인한 육성 테잎 존재할까" ㆍ"블랙베리 불통원인이 이메일때문?" ㆍ"관사 물건 훔친 도지사, 10년형 처할 위기" ㆍ[포토]페라리 배송 실패... 배송기사는 어쩌나 ㆍ[포토]화성인 남자외모녀의 변신 전과 후 사진 화제 "와~ 놀라워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