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홍드로' 이미지 벗고 '드레수아' 등극
홍수아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홍수아는 지난 6일 개막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존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고혹적이면서 여배우의 화려한 포스가 묻어나는 레드카펫 드레스 코드를 선보이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국,내외 영화 관계자와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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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파격노출 드레스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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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의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되기도 한 홍수아의 누드 빛 드레스는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MAG&LOGAN)’에서 특별히 자체 제작된 드레스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완벽한 여신으로 변신했다.

관계자는 “홍수아의 누드 톤 드레스는 물레에서 막 빚어낸 도자기와 같은 느낌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절제된 드레이핑으로 한 층 고급스러운 면을 부각시켰다.” 고 전하며 “특히, 가슴부분의 포인트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 자수는 약 3개월 가량의 시간에 걸쳐 섬세한 수작업을 거쳤으며 드레스 원단은 홍수아의 밝은 피부와 근접한 컬러를 찾아내기 위해 여러 번의 피팅과 컬러링 작업을 거쳤다. 이를 하나의 포인트로 집약하여 한층 강화된 패셔니스타 홍수아를 만들어냈다.” 고 덧붙였다.

홍수아는 “정말 천상의 옷 같았다. 드레스와의 완벽한 조화를 위해 구두와 액세서리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신경을 아끼지 않으신 로건 디자이너 선생님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소감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홍드로가 아닌 ‘드레수아’의 탄생”, “부산 밤하늘을 수 놓은 여신”, “레드카펫 패션 종결자”, “부산국제영화제 별 중의 별” 등 다양한 리뷰로 관심을 반증시켰다.

한편, 홍수아를 비롯한 국내 톱 스타들과 세계 유명 영화인들의 참석으로 빛을 더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 폐막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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