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자동차는 11일 여의도 지점에 ‘현대차 에스프레소 1호점’을 열고 커피 전문 브랜드 커피빈과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유럽의 노천카페를 모티브로 전시장 디자인과 조명을 새롭게 디자인해 이색 테마지점으로 꾸몄다.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영업점을 단순한 비즈니스 공간에서 자동차와 고객,새로운 경험이 공존하는 이색 복합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1호점 오픈을 기념해 12일부터 여의도 지점에서 차량을 구매하거나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머신을 증정한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쇼룸은 단순히 차를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일상의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갤러리에서 예술품을 감상하듯 신차를 감상하고,커피를 마시면서 구매상담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전시장 공간,자동차,문화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H-Art 갤러리’ 대치지점을 열었고,현재 유성,광주,동대구,부산 동래 등지에 문화,스포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색 테마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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