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J헬로비전이 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유선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CJ헬로비전은 KT와 MVNO 사업협정 체결을 통해 올 연말 통신 원가 경쟁력을 갖춘 저렴한 요금제와 CJ만의 보유 자원을 활용한 '이용자 맞춤형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단 계획이다.

특히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과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치를 창출하고 케이블 방송 유통망을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CJ헬로비전에 재고단말의 유통을 지원하고 부가서비스 재판매, USIM 제작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KT의 유무선 토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는 MVNO 고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CJ헬로비전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