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발사체 이어 발사대 독자 개발.…7월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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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는 발사대 제조를 맡은 협력사 전남 광양의 삼우에코에서 한빛-나노 인증모델(QM)을 이용해 발사대·발사체 체계연동시험을 마쳤다. 체계연동시험은 발사체를 조립한 후 발사대에 장착하는 과정부터 시작해 발사체 기립, 추진제 공급 시스템 기능 점검 등 발사 운용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다.
이노스페이스는 체계연동시험을 통해 발사대와 발사체간의 기계적·전기적 인터페이스, 발사체 운송 장치, 발사체 기립 시스템, 연료 및 산화제 공급용 '엄빌리컬(Umbilical)' 분리, 발사체 고정장치 분리 등 전과정에서 기술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발사대·발사체 체계연동시험은 한빛-나노 발사를 위한 중요한 개발 마일스톤(이정표)으로 이노스페이스의 독자적 기술력과 발사 운용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남은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며 신뢰성 높은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빛-나노는 탑재체를 500km SSO(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는 2단형 우주 발사체이다. 1단에는 추력 25t급 하이브리드 엔진 1기, 2단에는 추력 3t급 메탄엔진 1기를 장착한다. 이노스페이스는 7월 첫 상업발사를 통해 브라질 마라냥 연방 대학교(UFMA), 브라질 카스트로 레이테 컨설토리아(CLC)을 포함해 총 5개 해외 고객사의 탑재체 발사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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