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유럽 재정위기 우려를 빌미로 닷새 만에 하락 전환했다.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85포인트(0.36%) 내린 234.45를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전 슬로바키아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 부결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지수선물은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후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수급주체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로 전환해 각각 445계약, 16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647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28억원, 비차익거래는 81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09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738계약 늘어난 10만6789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