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9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6만4000명 늘었다.12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통계청은 12일 ‘9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수는 2431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6만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취업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연속 30~40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달(49만명) 정점을 찍은 뒤 이달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에서 5만9000명,건설업에서 5만명이 각각 줄었다.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에서 21만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전기·운수·통신·금융업(17만4000명),도소매·숙박음식점업(4만5000명)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고용률은 59.1%로 1년 전과 같았다.다만 전달(59.6%)보다는 0.5%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는 75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명 줄었다.이에따라 실업률도 1년 전보다 0.4%포인트 떨어진 3.0%를 기록했다.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다만 전달과는 같았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추석연휴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농림어업과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며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은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