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2012년식 캘리포니아,458 이탈리아,FF 등 3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7년간 무상으로 '페라리 공식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 차량이 안전성,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페라리의 고객 서비스다.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울산에 짓고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클러스터(ARC) 건립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열분해 공장,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공장, 페트(PET) 해중합 공장 등 3개를 동시에 지으려던 당초 계획 대신 열분해 공장만 착공하고 나머지는 추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각종 투자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SK그룹의 ’사업 리밸런싱‘ 방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인건비 자재비 등 각종 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은 ARC에 열분해 방식으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공장만 먼저 짓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지으려던 PP 추출 공장, PET 해중합 공장은 사업성 검토를 거친 뒤 추후 건설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지오센트릭은 ARC에 합작공장을 짓기로 한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 미국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 영국 플라스틱에너지 등 파트너 기업과도 이런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ARC를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 데 모은 세계 첫 재활용&n
‘실험실 고기’인 배양육의 국내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정부가 배양육을 식품 원료로 인정하고 대량 생산할 길을 열어주면서 상용화 작업에 탄력이 붙은 모양새다. 소나 돼지를 농장에서 키우는 대신 만들어 먹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열리는 배양육 시장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경북 지역을 세포배양 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동물이 살아있을 때나 도축 직후에 세포를 추출할 수 있도록 특례로 허용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살아있는 동물 세포를 활용하면 배양육 생산량을 2~8배 늘릴 수 있다”며 “상용화 수준으로 배양육을 대량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배양육은 식물성 대체육보다 실제 고기에 가깝고 생산 속도도 빠르다. 동물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게 첫 단계다. 이중 근육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이를 배양해 근육으로 만든다. 근육이 커지면 ‘고기’가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푸드테크 기업 스테이크홀더는 배양육을 3D프린터로 찍어내는데 시간당 장어 268㎏를 생산할 수 있다.지금까진 국내에선 배양
크라운제과가 충남 아산에 새 과자 공장을 완공했다. ‘죠리퐁’ ‘콘칲’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36년 만에 기존 아산 공장을 대체하는 신규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크라운제과는 새 공장 인근 평택항을 활용해 수출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36년 만에 공장 신축크라운제과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 음봉면에서 아산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새 아산 공장은 연면적 5만2000㎡ 규모로, 토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총 684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공장(2만㎡)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새 공장은 2022년 9월 착공해 20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2400억원 규모다. 생산 라인을 수직화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크라운제과가 스낵 공장을 신축한 것은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생산, 물류, 지원 등 세 개 동으로 지어진 새 공장에는 최신 생산 설비가 도입됐다.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저녹스(질소산화물) 저감 보일러로 탄소 발생량을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였다. 최신 필터링 설비를 도입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분리하고 안전한 폐수만 배출한다. 공장 지붕에는 태양광발전 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최대 50만 상자를 적재할 수 있는 물류센터도 구축했다. 로봇 장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제품을 적재·포장하고, 제품 출고를 위해 10대의 차량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새 물류센터에선 신규 공장뿐 아니라 충북 진천 공장 생산 제품까지 처리할 수 있다.○수출 전진기지로 활용새 공장 바로 옆에는 2022년 7월 완공된 계열사 해태제과 아산 공장(연면적 1만4000㎡)이 있다. 두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