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교육청과 경기경찰청은 오는 21일까지 도내 28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폭력 실태 점검 및 컨설팅 장학’에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 및 컨설팅 장학은 △장애학생 대상의 성폭력 예방 및 근절 △장애학생의 성행동 특성이 반영된 교육환경 조성 △장애학생의 올바른 성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지역교육청은 10월 중 기숙사없는 특수학교 및 장애학생이 소속된 시설을 대상으로,도교육청은 17∼21일 경기도경찰청 장애인성폭력예방 TF팀과 함께 기숙사있는 9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 및 컨설팅 장학을 실시한다.주로 장애학생 대상 성폭력 및 가혹행위 실태 현황,성교육 실시 현황,성교육 관련 교육과정 및 연수 실태 등을 살펴보고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차원의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관련 연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모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갖고 “장애인 아동 성폭력 범죄는 반인륜범죄로 공소시효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