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21ℓ(솔로), 28ℓ(듀오), 36ℓ(패밀리) 등 11종의 지펠 오븐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지펠 오븐은 특히 국내 최초로 세라믹 재질을 도입해 조리기기로는 최초로 항균 마크를 받은 제품이다.

국내 최대용량을 자랑하는 36ℓ(패밀리) 제품은 온도나 시간을 조절할 때 다음 단계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가이드 기능과, 간단한 버튼 및 다이얼 조작만으로 105가지의 자동조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샤이니 리버', '프린세스 링' 등 올해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에 적용된 디자인 패턴을 채용해 주방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싱글족과 커플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21ℓ(솔로), 28ℓ(듀오)에는 그릴, 오븐, 전자레인지의 3가지 열원을 채용해 정통 오븐의 맛을 그대로 내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40가지의 자동 조리메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제승 전무는 "다양해지는 가족의 형태와 집안 크기에 따라 조리기기도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오븐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가격은 21ℓ(솔로) 27~29만원, 28ℓ(듀오) 30~33만원, 36ℓ(패밀리) 50~60만원 선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