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마스터플랜] 교보증권 '교보악사 파워인덱스', 코스피 지수와 연동…고액 자산가에 적합
교보증권은 인덱스펀드인 '교보악사 파워인덱스 파생상품투자신탁 1호'를 대표 상품으로 꼽는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한편,다양한 전략을 혼합해 지수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코스피 지수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원하는 고액자산가들과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며 수익률이 움직이기 때문에 펀드의 변동성이 크지 않아 하락장에서도 수익률 방어가 우수한 장점이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게 되면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비슷한 목표로 운용되지만 종목 선택은 없고 매매에 따른 비용절감이 가능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펀드는 크게 두 가지 전략으로 운용된다. 코스피200 수익률을 따라가기 위한 인덱스 복제전략과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한 전략이 그것이다. 우선 코스피200 종목의 수익률을 따라가면서 운용의 효율성과 거래비용절감을 위해 교보증권 리서치팀과 협의해 투자 대상 종목을 120~130개 내외로 제한한다. 이후에는 초과수익을 올리기 위해 선물 투자와 스와프 트레이딩(고평가자산 매도,저평가자산 매수),주식대차거래,매수청구권 등 다양한 상품 투자를 혼합한다.

이 펀드는 2006년 3월 설정된 뒤 5년 넘게 운용되면서 펀드 전체 설정액이 1조8000억원까지 늘었다. 규모면에서 증권업계 대표 인덱스 펀드로 꼽히는 것은 물론,수익률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