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마스터플랜] 한화증권 '스마트 다달이 채권', 우량 특수채에 투자…월 지급액 고객이 결정
최근 평균수명은 증가하는 반면 은퇴 시기는 상대적으로 앞당겨지면서 노후나 은퇴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금의 성격상 결국 가장 중요한 상품의 요소는 안전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증권이 선보인 '스마트 다달이 채권'은 이러한 안전성을 충족하는 노후 은퇴대비 상품이다.

한화증권 '스마트 다달이 채권'은 투자 자금을 다양한 만기의 'AA0' 등급 이상 지방채나 특수채에 투자해 만기까지 매월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고객은 매월 지급받고자 하는 금액을 임의로 결정할 수 있다.

'스마트 다달이 채권'을 구성하는 지방채(지역개발채 · 도시철도채)와 특수채는 지방정부나 지방공사가 발행한 채권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나다. 'AA0' 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 기간에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상품은 유사한 상품구조의 보험사 연금 상품이나 시중 은행의 월이자지급식 예금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보여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상품 만기도 2~3년으로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중도 환매도 자유롭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만기 이전에 목돈이 필요할 경우 편입된 채권의 시장 가격에 따라 낮은 수수료만 부담하고,부분 혹은 전체 매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생활비 자녀교육비 공과금 등 은퇴 후 연금 형태의 일정한 수입이 필요하거나 부동산 등 고정자산은 많지만 현금 유입이 부족해 고민인 고객이 가입할 만한 상품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