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자 환경부장관 표창에는 모두 18명의 법인과 개인이 선정됐다. 건민산업,STX중공업 등 11개 법인과 고대권 포항산업과학연구원,중소기업진흥공단 이태성 처장 등 개인 7명이 영예를 안았다.

경유차량을 LPG연료를 사용하는 저공해 자동차로 개조하는 엑시언,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들고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한 지케이,20여년간 폐기물의 건조기술과 연료화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에 매진한 건민산업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석유공사,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같은 공기업 · 공공단체도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계획을 수립 · 시행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통 · 호텔업체들은 녹색매장 운영(롯데마트),태양광발전설비(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친환경메뉴개발(조선호텔) 등으로,환경유관업체들도 건설폐기물(산양환경산업),친환경비료(동부한농 울산공장)와 탈황탈질설비(STX중공업)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항균 소독약제를 개발해 고문서 등 중요 기록물의 생물학적 피해 예방에 앞장선 최영신 바이오미스트 대표,폐자재를 수리해 재활용하는 프로세스 개선에 힘쓴 정채길 포스코 차장,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한 이석환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도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엄점동 국제방수케미칼 대표, 최우영 제1군사령부 환경관도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