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8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40일간 해외 성매매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22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몸을 팔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속아 해외로 나간 속칭 `원정녀`는 이 기간에 총 110명 붙잡혔다. 이들 한국 여성은 목돈 마련 등 경제적 목적으로 해외에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관광과 함께 성매수까지 즐기던 남성은 54명,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는 61명 적발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32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50명, 중국 20명, 미국 18명 등 순이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몸을 팔려던 여성이, 필리핀과 중국 등에서는 성을 매수하려던 남성 관광객이 다수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여성을 일본 성매매 업소에 취업시킨 혐의로 브로커 6명과 성매매 여성 16명 등 22명을 최근 입건했다. 부산청은 인터넷 포털에 카페를 개설해 필리핀에서 원정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매수를 한 남성 등 7명을, 경기청은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일본 여성 20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피의자를 최근 적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외교통상부와 합동으로 원정 성매매 예방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해 해외에서 국가 이미지 실추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신형 아이폰, 삼성 안테나 특허 침해" ㆍ"운동화 묻은 혈흔, 살인 증거로 부족" ㆍ"중국 펀드 손실, 3개월간 30%넘어" ㆍ[포토]김종민 "장윤정에 특별한 마음 품었다. 단 그녀가..." ㆍ[포토]김혜수 미니홈피 통해 나이 잊은 명품 몸매 과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