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실수요자를 겨냥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전략을 바꿨다. 모든 가구가 100m 이상 조망거리를 갖는 단지 배치,최대 200m에 이르는 동간 거리로 단지의 쾌적성도 높이고 있다. 최상층에는 고급 인테리어로 게스트하우스와 티하우스를 꾸며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이달 중 분양하는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을 통해서다.

도안신도시 18블록에서 공급되는 '도안신도시 우미린'은 총 1691가구다. 지하 1층~지상 35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70~84㎡ 로 이뤄졌다. 도안신도시에서 공급 물량이 적은 전용 70㎡ 474가구도 포함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징은 3면 개방형으로 단지를 배치,모든 가구가 거실에서 100m 이상의 조망거리를 확보한다는 점이다. 동간 거리를 최대 200m 이격함으로써 축구장 3개 규모의 중앙광장을 마련하고 생태연못 등 다양한 조경시설도 갖춘다.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커뮤니티시설 규모도 크다. 약 2700㎡ 규모의 실내 복합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도안신도시에선 유일하게 유아풀을 겸비한 실내수영장도 선보인다. 대형 실내체육관에는 100m 길이의 실내 조깅트랙이 마련된다.

대전 도안신도시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도안신도시 우미린'은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2호선(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 서대전IC,남부순환도로가 가까워 전국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초대형 복합유통시설인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입점이 확정된 대전 관저지구 초입에 있다. 단지 앞으로는 중심상업시설과 건양대병원 등 생활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