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진화] 현대산업개발 'I'PARK', 대전 지역 최초 4~5베이 평면 도입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대전 도안신도시 15블록에서 공급하는 '대전 도안 아이파크'에 최신 평면기술을 총동원했다. 대전지역 최초로 전면에 4~5개의 방 · 거실을 배치하는 4~5 베이(bay) 평면을 도입했다. 3면 개방형 설계도 적용해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84㎡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지만 6개 타입으로 주택형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단지는 지상 25층 높이 12개동으로 이뤄졌다. 가구 수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4㎡A형 225가구 △84㎡B형 114가구 △84㎡C형 257가구 △84㎡D형 261가구 △84㎡E형 96가구 △84㎡F형 100가구 등 총 1053가구다.

◆4~5베이 3면 개방형 설계

현대산업개발은 '일(ㅡ)'자 모양의 판상형 동에 배치한 84㎡A형과 84㎡E형 321가구는 각각4베이와 5베이 평면설계를 했다.

타워형동에 배치된 84㎡B,84㎡C,84㎡D,84㎡F 732가구도 2면 또는 3면 개방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 등 생활의 쾌적성을 한층 높였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기둥식 구조가 적용된 대전 도안 아이파크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설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84㎡C,84㎡E,84㎡F 주택형에는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과 놀이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족실도 마련된다. 단지 중앙에는 수변공간,잔디광장,조형 파고라 등으로 이뤄진 축구장 1.5배 크기의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고급 피트니스센터를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안에 마련한다. 또 단지에 1㎞에 달하는 순환 자전거도로와 건강산책로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환경도 우수

도안 아이파크의 또 다른 장점은 우수한 교육 환경이다. 유치원과 도안초등학교가 단지와 붙어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있다. 도안중(가칭)도 건립하고 있으며 인근 대덕연구단지에는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KAIST가 위치하고 있다. KAIST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11~2012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4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9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대전지하철 유성온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대전IC와 유성IC 등도 5㎞ 내에 위치해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도안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는 611만㎡ 규모로 대전 서구,유성구 일원에 조성된다. 인구 6만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2만4000여가구가 입주하는 신도시다. 동서대로가 개통되면 둔산 신도심과도 더 가까워진다. 경부선 · 호남선 철도 등의 광역교통망도 개선된다.

인근 호수공원과 관저지구도 개발 중이며 교외형 쇼핑몰인 신세계 첼시 '유니온 스퀘어'도 2015년까지 개발될 예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모델하우스는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우리들공원 인근에 문을 연다. 2013년 9월 입주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