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예산이 직원 복리후생에 편법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은 직원의 25%가 억대연봉자임에도 선택적 복리후생비가 다른 국책은행보다 낮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복리후생비를 240만원이나 과도하게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공적을 따지지 않고 장기근무했다는 사유로 30년 장기근속자 모두에게 금10돈을 포상금으로 지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입영을 사유로 휴직한 직원에게 1억 5천만원을 지급하고 지방이 아닌 본부근무 직원 164명에게 무상으로 임차사택을 대여하는 등 예산 사용이 방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의원은 "한국은행이 예산감시의 사각지대에 있어 방만한 운영을 해도 불이익을 주기 어렵다"며, "중립적인 국회나 감사원으로 예산 심의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신용융자 잔고, 22개월 만에 `최저` ㆍ"보험금 때문에...지적장애女 돈 훔치고 살해시도까지" ㆍ삼성전자 3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4조2천억 예상상회 ㆍ[포토][건강] 가을 꽃차 마시고 꽃처럼 예뻐지자 ㆍ[포토]애인 만드는 최고의 알바는 "서빙", 가장 고독한 알바 1위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