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주요 유럽국가들보다 두 배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제금융센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 정부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뉴욕 종가 기준 220bp(1bp=0.01%포인트)로 전월 말보다 92b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상승폭으로는 2009년 1월 106bp 이후 최대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은행의 신용도가 나빠져 국외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 CDS 프리미엄의 상승폭은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재정불안의 진원지인 유럽국가들보다도 컸다. 서유럽 15개국을 대상으로 산정되는 마르키트 iTraxx SovX 서유럽 CDS는 9월 말 기준 339bp로 전월보다 49b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장자연 편지, 결국 위조 최종결론" ㆍ스티브 잡스 타계‥증시 영향 미미 ㆍ"아시아 최대 음악페스티벌 대구벌 달군다" ㆍ[포토]이승철 독설에 앙심 품은 허각, 이승철에 맞독설 ㆍ[포토]세기의 `아이콘` 스티브잡스 사망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