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시장이 하루앞을 예상하기 어렵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기업을 지원해 위기극복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소집해 글로벌 재정위기의 영향과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유로존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국내 금융시장을 흔드는 상황이 지속되자 청와대는 국민경제대책회의를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전환하고, 첫 회의에 국내 주요 금융사 회장들을 불렀습니다. 주요 경제부처 관료들이 모인 가운데 김태준 금융연구원장과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이 보고자로 나섰고 KB금융지주와 산은지주, 신한, 우리,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금융권 인사들은 이번 글로벌 위기의 강도가 지난 2008년에 비해서는 작지만 충격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응 전략을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건 유럽계 자금 이탈에 따른 것으로 우리 경제의 취약성 평가와는 관계가 없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중히 보고를 듣고난 후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금융권의 기업활동 지원이 중요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금융산업의 차별화된 역할을 생각해 달라"며 특히 수출보증 등 전략적인 지원책을 검토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뒷받침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금융권은 내년부터 3년간 8300명 규모의 고졸 사원 채용과 새희망홀씨 대출 증액 등 서민금융 확대,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의 계획을 밝히며 공생발전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아시아 최대 음악페스티벌 대구벌 달군다" ㆍ"죽은 사람 명의로 개설된 통장수가 무려..." ㆍ박수진 스타화보로 반전매력 과시 ㆍ[포토]이승철 독설에 앙심 품은 허각, 이승철에 맞독설 ㆍ[포토]세기의 `아이콘` 스티브잡스 사망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