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인도 정부와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방한해 석유화학분야의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인도 화학비료부 차관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조스 씨리악(K.Jose Cyriac) 차관은 “한국과 인도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인도의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한국기업들이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체결한 한-인도 CEPA는 발효 1년만에 양국간 교역량을 전년 대비 약 40% 증가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한국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인도의 경제성장 의지와 결합된다면 양국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윤옥섭 효성 화학부문 사장,김인영 한화케미칼 상무,노충석 동남석유화학 사장,장세영 태광산업 상무,이근식 SKC 상무 등이 참석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