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이레 동안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스타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좋은 기회다.

'체조요정' 손연재(17·서울 세종고)가 출전하는 여자 고등부 리듬체조 경기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따낸 손연재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1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정상권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스타다.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윙크가 매력적인 이용대(23·삼성전기)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용대는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 일반부 단체전과 개인복식에 전남을 대표해 출전한다.

그가 출전하는 단체전 첫 경기는 9일 오후 3시30분에 열린다.

준준결승은 10일 오후 3시, 준결승은 11일 오후 2시, 결승은 12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개인복식 예선과 준준결승은 7일 정오와 오후 4시, 준결승과 준결승은 8일 오전 11시20분과 오후 3시에 열린다.

역도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 빛나는 장미란(28·고양시청)도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기도를 대표해 플랫폼에 선다.

장미란은 8일 오후 3시30분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시작되는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75㎏)에 나와 훈련하듯 가볍게 몸을 풀 것으로 예상된다.

기량이 세계적인 선수라서 손쉽게 금메달을 딸 것으로 보인다.

장미란은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부상을 조심하고 힘도 아껴야 하기 때문에 체전에서는 기록 경신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미녀 수영스타인 정다래(20·서울시청)는 여자 일반부 평영 100m·계영 800m·계영 400m·혼계영 400m·평영 200m에 출전하기로 했다.

경기장은 고양시 실내체육관 수영장이며 여자 일반부 각 세부종목의 경기는 7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진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간판인 최윤희(25·SH공사)는 10일 오후 2시40분부터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김국영(20·안양시청)은 경기도를 대표해 남자 일반부 100m와 200m, 400m 계주에 나선다.

남자 100m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일 오후 12시40분부터 시작된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