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9월 한 달간 내수와 수출 판매가 작년 동월 보다 37% 증가한 950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3000대로 전년 동월 보다 21.7%, 수출 판매는 6504대로 46.2% 각각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추석 연휴 등 조업일수 축소에도 작년 동월 보다 내수와 수출 판매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월 대비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 모두 줄었다. 내수 판매는 지난 8월 대비 12.6%, 수출은 2.4% 각각 감소했다.

모델별 판매실적은 내수와 수출 모두 코란도C가 가장 많이 팔렸다. 코란도C는 지난달 내수 판매 657대로 다소 주춤했으나 수출에선 3343대로 전월 보다 5.3%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