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이번 주말부터 중국 관광객 7만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데, 때맞춰 우리 유통업계도 분주합니다. 씀씀이가 큰 중국인들을 끌기 위한 여러가지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중국 국경절이 시작되면서 미리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대부분 큰 손입니다. 일본인들과 달리 수백만 원씩 하는 명품 가방부터 고가 화장품, 홍삼까지 하나같이 비싼 제품들만 찾습니다. 쉬옌옌 (30) / 중국 관광객 "국경절이니까 한국 화장품을 한꺼번에 사두려고 왔어요. 부모님께 드릴 홍삼도 살거예요. 원산지가 한국산인 홍삼이 가장 좋잖아요." 유통업체들은 이번 중국 관광 특수를 잡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홍삼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뿌리삼과 홍삼 절편, 홍삼차 위주로 금액대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비싸게는 430만 원은 줘야 사는 뿌리삼입니다. 손 큰 중국인들을 위해 지난해 이맘때보다도 물량을 두 배는 늘렸습니다." 김도은 롯데면세점 정관장 매니저 "올 들어 중국인들이 많이 느셨는데요. 전년 대비 140% 매출을 늘릴 목표입니다. 저희가 중국어 직원들도 보강했고 최대한 준비를 다 해서 고객들 올 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체들도 한류스타 사진을 내걸고 각종 사은품으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중국어 통역 인원과 함께 중국은행 연합카드인 인롄카드에 대한 상품권 혜택도 대폭 늘렸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간 한국을 방문할 중국 관광객이 7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유통업계는 날로 더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커피원산지 허위표시? `이렇게 해도 된다더니` ㆍ"스마트TV, 스마트하게 활용하려면...한국경제TV앱을 깔아보세요" ㆍ"절벽으로 아내 밀었던 남편...징역 몇년?" ㆍ[포토]허경영 공중부양의 비밀 밝혔다더니... 황당한 이색마케팅 눈길 ㆍ[포토]"헉, 레알 한효주야?" 과거사진 공개에 깜짝 놀란 네티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