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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學의 CEO 인생' 책에 담은 장난감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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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규 손오공 회장, '멈추지 않는 팽이' 출간
    "40년 가까이 완구사업을 해오면서 앞만 보며 달려왔습니다. 그동안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책으로 엮었습니다. 무학(無學)으로 사업을 일군 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합니다. "

    최신규 손오공 회장(55 · 사진)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경영에세이 《멈추지 않는 팽이》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멈추지 않는 팽이는 최 회장의 경영노하우를 담은 자서전 성격의 책이다. 그는 "1년6개월을 들여 처음으로 책을 내게 됐다"며 "실패와 성공을 거듭했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01~2002년 장난감 팽이 탑블레이드로만 전 세계 매출 1조원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사업가다. 업계에서는 '장난감 대통령'으로 불린다. 그는 "장난감을 만들 때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해가 안 되고 아이들의 놀이문화와 정서에 도움이 될지 가장 먼저 생각한다"며 "문화콘텐츠 사업은 언제나 인간이 중심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완구업체인 손오공은 '로보트 태권V'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 캐릭터 판매와 게임업체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 및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유통을 맡았다. 바비 인형을 만드는 미국 마텔은 손오공에 '바비와 함께 춤을 추는 온라인 게임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손오공은 포켓몬스터 트랜스포머로 유명한 일본 완구업체 다카라토미,닌텐도 등과도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완구,애니메이션,게임의 융합에 달려 있다"며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게임과 접목한 완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에는 초등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생업에 뛰어들어야 했던 소년 최신규의 이야기도 담겼다. '무학의 최고경영자(CEO)'로 성공한 그이지만,후배들에게는 공부를 꼭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사업을 하면서 공부가 충분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변하는 시대에 따라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전에 성공은 없다고 감히 얘기한다"며 "돈을 잘 버는 기업가보다 창의적인 기업가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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