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조현오 경찰청장 "법 질서 세우려면 법원이 중심잡아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현오 경찰청장 "법 질서 세우려면 법원이 중심잡아야"
    조현오 경찰청장(사진)은 29일 "법원이 중심을 잡고 판결해야 엄정한 법 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경찰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곳이 법원"이라며 "판사들이 제대로 판결해야 법질서가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총수가 공개적으로 사법부에 엄격한 판결을 요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조 청장은 "법원이 피고인을 불구속으로 풀어주면 '정의가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게 우리의 법 감정"이라며 "경찰도 경찰이지만 판사들이 판결로 (경찰이) 엄정한 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찰의 강력한 대처에도 법원의 '솜방망이' 판결 관행으로 인해 불법 집회 · 시위가 이어진다는 경찰의 시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법원이 지난 1월 쌍용차 정리해고를 비판하는 집회 장소를 마음대로 변경했다가 기소된 민주노총 간부와 지난 8월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에서 경찰을 때렸다가 기소된 민주노동당 간부에게 잇따라 무죄 판결을 내린 데 따른 우회적인 불만 표출이라는 시각도 있다.

    조 청장은 "(원칙에 따른 대처 이후) 2009년 '쌍용차 사태'를 계기로 법질서가 확립되고 있다"며 "내가 청장으로 있는 한 장시간 도로를 점거하는 등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집회 · 시위에 대해서는 물대포를 동원하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검찰, 구속영장 청구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7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 경영진 신병 확보를 시도한 것은 작년 4월 금융당국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2. 2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구속영장 청구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7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법조계에&nbs...

    3. 3

      고속도로서 70대 화물차 치여 사망…보행금지 장소 왜 걸었나

      걸어서 고속도로를 횡단하던 70대 여성이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께 경기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중국 국적의 70대 여성 A씨가 1t 화물차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