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나흘간 서울 대치동 SETEC(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리는 '2011 한경골프박람회'에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람회는 단순히 관람하는 것보다 사전에 참여할 만한 이벤트가 있는지 체크하고 관심있는 행사장을 찾는 것이 좋다. 올해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주요 이벤트를 정리한다.

◆무료 클럽 피팅 이벤트

1관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클럽 피팅 이벤트가 열린다. '오직(OZIK)' 샤프트로 유명한 MFS코리아는 매일 20명씩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 피팅을 해준다. 이 회사의 전재홍 사장은 "박람회 기간에 다양한 피팅장비를 활용해 골퍼들의 체형과 스윙 분석,헤드 스피드 등을 진단한 뒤 최적의 클럽을 제안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럽 피팅 진단 서비스를 받으려면 보통 10만원을 내야 하지만 MFS맞춤클럽 홈페이지(mfsgolf.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사전에 신청해서 뽑히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피팅 이벤트존에서는 피팅 진단을 해주고 현장에서 클럽을 점검해 로프트각과 라이각(단조아이언만 가능)을 무료로 조절해준다. 그립은 실비로 교환해준다.

◆골프퀴즈 풀고 상품도 받고

이벤트홀에서는 매일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1관에서는 ▲골프퀴즈(오전 11시30분,오후 3시10분) ▲포토퍼즐 만들기(오전 11시40분,오후 2시30분) ▲셔플보드 퍼팅대회(오후 1시30분) ▲가족과 함께하는 닌텐도 골프대회(오후 3시20분) 등이 열린다.

골프퀴즈는 별도 신청없이 현장에서 진행자가 제출하는 문제를 맞히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골프룰이나 에티켓 등이다. 상품으로는 골프장갑과 팔 토시,에너지 팔찌 등이 있다.

'포토퍼즐 만들기'는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접수하며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퍼즐로 만들어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셔플보드 퍼팅대회'는 1인당 3회 퍼팅 기회를 부여해 퍼팅매트에 부착된 점수구역에 들어간 볼의 점수를 합산한 뒤 정해진 점수 이상을 획득한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 60점이상은 장갑,70점이상 에너지팔찌,80점이상 핸드메이드 모자.

'가족과 함께하는 닌텐도 골프대회'는 '닌텐도 wii 게임'을 이용해 한번에 2명씩 1개홀 라운딩의 승자끼리 대결하는 토너먼트방식으로 1,2,3위를 선정해 시상한다. 1위는 퍼터,2위는 기능성 웨어,3위는 모자를 받는다.

◆참여 업체별 이벤트

청풍교역(웍스골프)은 박람회 기간에 장타대회를 개최해 5등까지 2012년 한국장타자선수권대회 참가비 면제 혜택과 웍스 드라이버,우드,조립식 퍼터 등을 시상한다. 순위에 들지 못한 참가자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조립식 퍼터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티엔비글로벌은 부스를 방문해 회원카드를 작성하고 경품에 응모하면 매일 오후 4시에 추첨을 통해 1등 엘로드 캐디백,2등 엘로드 보스톤백, 3등(2명) 하이브리드클럽,4등(3명) 클럽클러니 등의 선물을 준다. 세양골프는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어 이기면 1만원 할인, 져도 5000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개장 시간은 29일부터 10월2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료는 3000원. 홈페이지(golfshow.kr)에 사전등록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장애인과 우리투자증권 증권카드 소지자도 무료. 유료입장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150명에게 기능성 머플러 또는 팔토시를 증정한다. (02)360-4517/4508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