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솔로 컴백, 강혜정 소개로 YG와 전속계약 “음악으로 보답할 것”
[양자영 기자]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솔로로 컴백한다.

학력 이슈로 인해 2년간 음악 활동을 중단했던 타블로는 9월27일 보도자료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와 4년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11월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YG의 타블로 영입 결정에 대한 여론은 얼마 전 싸이를 식구로 맞이한데 이어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는 프로듀서 시스템을 중요시 여기는 YG의 특성상 두 가수 모두 작사, 작곡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서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YG와 타블로의 만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타블로의 부인 이자 YG소속 연기자인 강혜정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얻어 누구보다 행복했어야 할 시기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던 남편을 곁에서 늘 지켜봐야 했던 강혜정이 소속가수들을 가족처럼 대하고 그들이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회사 분위기에 힘입어 남편을 직접 소개했다는 후문.

이에 그동안 비밀리에 타블로의 솔로 음반 작업을 지원해왔던 양현석 대표는 타블로와의 첫 만남에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보내며 타블로가 다시 음악을 시작할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조력했다.

이와 관련해 타블로는 “2년 가까이 무대를 떠났다가 대중 앞에 다시 선다는 것이 아직 많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 동안 많이 힘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이 많았는데 고맙다는 천 마디의 말보다는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이며 음악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린 타블로는 11월1일 첫 정규 솔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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