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29일 부산 하단동 승학캠퍼스 인문대 3층 경동홀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에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아대는 김 지사가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경남 남해 고현면 이어리 이장부터 남해군수,행정자치부 장관에 이어 도지사까지 성공신화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지방자치와 국가균형발전,대한민국 풀뿌리 지방자치에 이바지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대학원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1959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한 김 지사는 남해종합고등학교(현 남해제일고등학교)를 거쳐 1987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동아대 오윤표 대학원장은 “김 도지사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며 “지금처럼 뚜렷한 소신과 일치된 언행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