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월성테크, '핫셀용 원격조종기' 국산화…세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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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방사능 취급 설비기계 '원격조종기(Master Slave Manipulator)'를 생산하는 월성테크(대표 정평웅)는 1987년 금속가공 및 기계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거래처 부도와 IMF로 힘든 고비를 넘기며 자동차부품과 기계제작으로 재기,현재는 시제품 개발과 샘플 제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계장치에 대한 풍부한 제작 노하우로 자동차부품 자동생산 설비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제품을 공급한다. 2009년에는 품질인증시스템(ISO-9001)을 획득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정 대표는 기계가공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핫셀에 장착돼 사용되는 원격조종기 개발에 참여해 수입에 의존하던 원격조종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핫셀에 장착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취급에 필요한 원격조종기 KTH-100, KTH-200을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여 간 한국차폐기술㈜(대표 정신검)과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미국이나 프랑스에서 수입되었던 원격조종기를 수입 대체했다.
월성테크는 2005년 헝가리(IZOTOP),2006년 남아프리카공화국(NESCA)에 원격조종기를 각각 3대와 2대 수출했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은표 연구원의 기술지도와 한국차폐기술 정극양 이사의 국산화에 대한 의지,월성테크 정 대표의 뛰어난 손기술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다.
국내 원자력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 증대에 따라 원격조종기 수요도 증가,월성테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원격조종기 70여대를 제작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속적인 성능향상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원격조종기 분야에서 세계 으뜸이 되고 싶다"며 "향후 추진 중인 수출용 원격조종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원격조종기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방사능 취급 설비기계 '원격조종기(Master Slave Manipulator)'를 생산하는 월성테크(대표 정평웅)는 1987년 금속가공 및 기계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거래처 부도와 IMF로 힘든 고비를 넘기며 자동차부품과 기계제작으로 재기,현재는 시제품 개발과 샘플 제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계장치에 대한 풍부한 제작 노하우로 자동차부품 자동생산 설비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제품을 공급한다. 2009년에는 품질인증시스템(ISO-9001)을 획득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정 대표는 기계가공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핫셀에 장착돼 사용되는 원격조종기 개발에 참여해 수입에 의존하던 원격조종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핫셀에 장착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취급에 필요한 원격조종기 KTH-100, KTH-200을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여 간 한국차폐기술㈜(대표 정신검)과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미국이나 프랑스에서 수입되었던 원격조종기를 수입 대체했다.
월성테크는 2005년 헝가리(IZOTOP),2006년 남아프리카공화국(NESCA)에 원격조종기를 각각 3대와 2대 수출했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은표 연구원의 기술지도와 한국차폐기술 정극양 이사의 국산화에 대한 의지,월성테크 정 대표의 뛰어난 손기술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다.
국내 원자력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 증대에 따라 원격조종기 수요도 증가,월성테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원격조종기 70여대를 제작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속적인 성능향상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원격조종기 분야에서 세계 으뜸이 되고 싶다"며 "향후 추진 중인 수출용 원격조종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원격조종기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