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스틸은 26일 국내 원자력 발전소 핵심 건축물에 적용되는 철근 제품에 대해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KEPIC 인증은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적격성 심사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전력공사 등이 개발하고 대한전기협회에서 수여하는 인증 제도이다.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건축에 사용되는 자재를 공급하려면 고객사로부터 품질보증시스템 이행능력에 대한 인증이 있거나 대한전기협회로부터 KEPIC 자격인증을 받아야 한다.

YK스틸은 KEPIC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올 4월 품질경영본부내 품질개선팀을 주축으로 인증추진팀을 구성,KEPIC 요건에 맞는 품질경영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번 인증 취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 제품이 고객이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YK스틸 관계자는 “이번 KEPIC 인증은 YK스틸이 그 동안 철강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품질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