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링컵' 맨유, 리즈 3-0으로 격파… 박지성 도움 2개
[정용구 기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월21일(한국시간) 영국 리즈 앨런로드에서 열린 '2011-12 칼링컵'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지성은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마이클 오언과 라이언 긱스의 골을 이끌어내는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오언과 베르바토프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리즈를 몰아붙였다. 전반 15분 오언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오언은 박지성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리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1분 오언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디우프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오언은 왼발 슈팅으로 로즈의 골망을 갈랐다. 또한 전반 추가 시간 박지성의 2번째 도움을 기록한다. 박지성과 일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긱스가 아크 왼쪽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에게 3번째 골을 선사했다.

맨유는 후반 리지를 더욱 몰아붙였지만 더이상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3-0으로 리즈를 물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또한 3-0으로 전반을 마친 알렉스 감독은 후반 그바, 웰백, 콜등 신예 선수들을 투입해 몸 상태를 점검하며 경험을 쌓을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반면 리즈는 경기 초반 득점을 올릴수 있는 찬스를 놓치며 맨유를 상대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아스날로 이적한 박주영은 슈루즈버리 타운전에서 첫 선발 출전해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데뷔전을 치뤘다. 아스날은 3-0으로 승리했다. (사진출처: 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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