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올 상반기 순익 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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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이탈리아 명품업체 프라다의 올 상반기 순익이 74% 늘어났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라다는 올 상반기(2월~7월)에 1억7950만유로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망치 1억5070만달러를 웃도는 기록이다. 매출은 21% 올라 11억3000만유로에 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고가 명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태지역(일본 제외) 매출이 35% 증가했다. 프라다의 카를로 마찌 부회장은 “아시아는 우리의 최대 시장” 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프라다는 상반기에 26개의 직영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품목별로는 가죽 가방 등에서 큰 수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 가죽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가죽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었다.
프라다는 지난 6월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21억4000만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라다는 올 상반기(2월~7월)에 1억7950만유로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망치 1억5070만달러를 웃도는 기록이다. 매출은 21% 올라 11억3000만유로에 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고가 명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태지역(일본 제외) 매출이 35% 증가했다. 프라다의 카를로 마찌 부회장은 “아시아는 우리의 최대 시장” 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프라다는 상반기에 26개의 직영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품목별로는 가죽 가방 등에서 큰 수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 가죽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가죽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었다.
프라다는 지난 6월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21억4000만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