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유철용 감독 "연기자들의 환상의 팀워크 최고" 자랑
[문하늘 기자/ 사진 손지혜 기자] 배우 이성재가 화기애애한 '포세이돈'의 팀워크를 전했다.

9월15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포세이돈' 제작발표회는 이성재, 최시원, 이시영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성재는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이시영을 꼽았다. 이성재는 "여배우가 적극적으로 나한테 장난치는 경우가 없었는데 시영 씨는 먼저 내게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촬영장에서도 항상 복싱 연습을 해 남자 배우들을 샌드백 취급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시영은 "이성재 선배님은 썰렁한 개그로 촬영장을 즐겁게 만들어주신다"라고 화답했고 최시원 또한 "이성재 선배님이 말 장난을 즐기신다"라고 보태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했다.

그러나 한정수가 "어디서 웃어야 될 지 모르는 개그를 막 한다. 저번엔 40명 아무도 안 웃는데 시원이 혼자만 파안대소했다. 그 때 시원이가 참 예의가 바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성재는 "촬영장에 시원이의 유행어가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이성재는 "시원이는 촬영하고 나오면 항상 '잘 나왔어요?', '괜찮아?'라고 물어본다"며 연기 열정에 불타는 최시원의 모습을 전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포세이돈'을 연출하고 있는 유철용 감독도 "'포세이돈'에서 무엇보다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연기자들의 팀워크다"라며 연기자들에 대한 든든한 믿음을 나타냈다.

'포세이돈'이 든든한 팀워크를 내세워 출연진과 제작진의 불화로 파행을 겪었던 전작 '스파이명월'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워버릴 수 있을지 그 여부는 9월19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포세이돈'은 미제 사건을 다루는 해양 경찰 '수사 9과'의 활약을 담은 대한민국 해경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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