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15일 엄정한 기준으로 특별히 선정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VVIP카드“BS명작(名作)”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명작카드는 기존 출시된 VVIP카드가 대부분의 서비스가 수도권에만 편중되어 있는 것과 달리 부산롯데호텔이나 파라다이스 호텔 등 지역과 연계된 프리미엄 서비스가 집중 제공된다.

매년 50만원 특급호텔 바우처(이용권) 제공 및 특급호텔 멤버쉽 서비스(무료발렛파킹 포함),전국 모든 골프장 50% 할인(연간 50만원 한도),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 제공,국내외 항공권 3~10% 할인 및 항공 마일리지 적립,면세점 5~20% 할인 등 VVIP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들의 품위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씨네드쉐프 센텀시티점의 바우처(30만원)도 제공된다.이외에도 50만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 할인권과 신차(수입차 포함)구입 시 0.4~1.2% 청구할인 등 차별화된 생활서비스가 제공된다.제공되는 서비스와 혜택을 감안하면 연회비 100만원의 4배인 400만원(연간)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카드디자인도 특별하다.카드면에 새겨진 名作(명작)이라는 글씨체는 추사 김정희 필체인 추사서흔체를 사용해 다른 카드와 차별화했다.글씨면도 전통적인 자개무늬로 금속박막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품위있는 이미지 구현을 위해 전통기하학 문양과 브라운 색채를 담았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은행 카드사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 VVIP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외면받았던 부산.경남지역 VVIP고객이 이번에 출시되는“BS名作”을 통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한 회원 관리 강화와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로 VVIP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