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선아는 '로코퀸'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지난 11일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로맨틱 콘셉트로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속 김선아의 신발을 살펴보며 올 가을 슈즈 유행 스타일을 알아보았다.


◆ 복고풍에 빠지다, 워커

이번 가을패션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할 아이템은 워커다. 투박한 디자인이 매력인 워커는 이번 2011 FW시즌에는 슬림해졌다. 섹시한 와인, 브라운 컬러로 색상도 다양해졌다. 올 가을 슈즈 트렌드인 통굽을 접목한 통굽 스타일 워커도 등장했다.

워커는 도시적인 세련됨과 섹시함 그리고 시크함도 표현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아이템이다. 시크한 스키니 또는 숏 팬츠와도 매치하기 좋다. 기본 스타일도 좋지만 앵클에 버클이 있는 스타일도 포인트 주기에 좋다.

◆ 가을의 향기, 옥스퍼드화

킬힐 열풍이 한 풀 꺾이고 낮은 굽의 슈즈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가을 주목할 아이템은 앞 코가 둥글고 발등에 작은 끈 조임이 있는 옥스퍼드화다.

옥스퍼드화의 스타일링은 내츄럴함 속에서 그 매력은 더욱이 빛이 난다. 안한 셔츠와 청바지 또는 스키니진 등과도 잘 어울린다. 정장에 블랙, 브라운 등 기본 스타일 옥스퍼드화를 신으면 보이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미니멀한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표현 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