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비 민간 부담률 OECD 회원국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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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학교 이수율과 대학 교육을 받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등록금을 비롯한 공교육비 민간 부담률도 세계 최고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1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34개 회원국과 8개 비회원국 등 42개국이다. 2009년 통계지표(재정통계는 2008년 결산자료)를 토대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5~34세 청년층의 고교,대학 이수율은 각각 98%,63%로 1위였다. 청년층 고교 이수율은 3년째 1위,대학 이수율은 2년 연속 1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7.6%)은 OECD 평균(5.9%)을 웃돌았고 전체 2위였다. 정부의 공교육비 부담 비율(4.7%)이 평균(5%)을 밑돌았고 민간 부담률(2.8%)은 가장 높았다. 한국의 공교육비 민간 부담률은 2001년 이후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 · 공립 대학 및 대학원(석사) 연평균 등록금은 미국 달러의 구매력지수 환산액 기준으로 5315달러,사립대학 및 대학원은 9586달러였다. 국 · 공립대는 미국에 이어 2위다. 학생 장학금(6%)과 학자금 대출(5.4%) 비율은 평균(11.4%,8.9%)에 못 미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1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34개 회원국과 8개 비회원국 등 42개국이다. 2009년 통계지표(재정통계는 2008년 결산자료)를 토대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5~34세 청년층의 고교,대학 이수율은 각각 98%,63%로 1위였다. 청년층 고교 이수율은 3년째 1위,대학 이수율은 2년 연속 1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7.6%)은 OECD 평균(5.9%)을 웃돌았고 전체 2위였다. 정부의 공교육비 부담 비율(4.7%)이 평균(5%)을 밑돌았고 민간 부담률(2.8%)은 가장 높았다. 한국의 공교육비 민간 부담률은 2001년 이후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 · 공립 대학 및 대학원(석사) 연평균 등록금은 미국 달러의 구매력지수 환산액 기준으로 5315달러,사립대학 및 대학원은 9586달러였다. 국 · 공립대는 미국에 이어 2위다. 학생 장학금(6%)과 학자금 대출(5.4%) 비율은 평균(11.4%,8.9%)에 못 미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