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연예계 잠정은퇴 "탈세 죄송…자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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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방송인 강호동(사진)이 9일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강호동은 이날 서울 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금과 관련한 불미스런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시간 이후로 잠정적으로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한다"며 "자숙의 시간 동안 세금 문제뿐 아니라 정신없다는 핑계,바쁘다는 핑계로 그동안 놓친 건 없는지 인기에 취해 오만해진 건 아닌지 찬찬히 제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해 최대한 방송국과 시청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하겠다. 지금 떠나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감사히 살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그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해 최대한 방송국과 시청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하겠다. 지금 떠나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감사히 살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