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별 맞춤서비스 일환으로 마술서비스 추가 신설,플라잉매직 특화서비스팀 탄생
11일 세부행,22일 제주행에서 기내 마술서비스 만날 수 있어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마술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기내에서 컵 안의 물이 사라지고,아무것도 없던 책에 손만 대면 그림이 생겨나고,초록색 꽃이 빨간색으로 변하고,손 안에서 손수건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노선별 맞춤서비스의 일환으로 기내 마술 서비스를 추가 신설키로 하고 ‘플라잉매직팀’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플라잉매직팀은 고객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8명의 에어부산 승무원으로 구성된 팀으로,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은 기본이고 이번 계기로 특별 마술교육까지 이수했다.

지난달 10일 세부행 비행기에서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플라잉매직팀은 기대치 못했던 깜짝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매직팀인 송은정 승무원은 “고객들에게 무언가 특별한 즐거움을 드렸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비행이었다” 고 말했다.“

매직팀은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기한 카드마술과 주사위마술,그림책마술,물컵마술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어린이들과 어르신들과 외국인들에게 지루한 대기시간 중 큰 즐거움을 주며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첫 시연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플라잉매직팀은 추석연휴기간인 11일 세부노선과 22일 제주노선에서 만날 수 있다.마술시연뿐 아니라 사랑고백타임 등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승무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행복한 비행을 계속해서 펼쳐갈 예정이라고 에어부산은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