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박스권 장세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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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장이 오르는가 싶더니 어제, 오늘 주춤한 모습인데요.
당분간은 현재 구간에서 왔다갔다하는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반등을 시작했던 국내증시가 다시 걸음을 멈췄습니다.
1900선 안착은 실패했지만 공포심은 많이 완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경기둔화 가능성과 반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얼마간은 1900선 돌파가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유럽 재정위기라던가 미국의 경기부담 때문에 자금시장의 경색 우려는 남아있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외국인들의 극단적인 매도세는 좀 주춤한 상황이지만 1900선 돌파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거라고 보고있다.”
또 앞으로 예정된 이벤트들도 시장을 크게 흔들기보다는 다소 실망스럽거나 기대를 높이는 수준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당장 현지시각으로 8일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이미 기대감은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때문에 기대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국내증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달 저점을 확인한데다 기술적 반등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지수는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함께 1800대에서는 긍정적인 접근을, 1900대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안가은입니다.
안가은기자 ahnk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