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의 신입사원 공채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채용방식은 같다. 4~5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인턴십을 수료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합숙면접과 최종면접을 실시해 뽑는다.

하반기 진행되는 신입사원 선발과정은 지난 7~8월에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턴십 이수자들 가운데 10월로 예정된 합숙면접과 11월에 이뤄지는 최종면접을 통과한 사람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다. 인턴십은 매주 테마를 정해 교육을 진행한다. 여기에 대한 평가는 지도사원(멘토)과 교육이 진행되는 지점의 지점장이 실시한다.

올해 하계인턴 수료자는 78명이고 채용 예정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는 하계 인턴십을 84명이 수료해 이 중 75%인 63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는 인턴십을 통과한 희망자만 지원할 수 있는 우리투자증권의 자체 신입사원 채용과정에 더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공채를 함께 진행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 하계인턴십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입사 희망자는 우리금융그룹 공채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

계열사 공채는 9월에 공고 및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하계 인턴십 과정을 거쳐 선발된 인원과 그룹 공채를 통해 선발된 인원이 12월 함께 입사해 연수에 들어간다.

우리투자증권은 서류전형에서 영어성적이나 학점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작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면접과정에서는 인성과 금융투자 관련 지식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영어소개 등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영어면접을 따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