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지사(지사장 박근열)는 30일 창원 산업단지공단 청사 1층 소회의실에서 기계부품 미미니클러스트(MC) 소그룹인 태양에너지개발 연구회를 결성,킥오프(kick off)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창원단지 기계부품미니클러스터 산업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태양열 집열기를 열원으로 이용해 소형 냉방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창원산단 기계부품MC 회원 중 태양에너지 관련업체 중심으로 연구회를 결성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세미나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말 출간될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열과 태양광 응집 발전이 2050년에는 세계 전력 수요의 약 21%를 감당할 것으로 전망된다.2060년이면 태양열 및 태양광 발전으로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절반 가량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창원단지 내 기업체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각도로 모색중이다.이번에 결성된 태양에너지 개발 연구회는 이런 의미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고, 나아가 창원산단이 그린에너지 산업의 생산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