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면서 1,07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0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074.00원으로 출발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소비지표 호조와 허리케인 `아이린'의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달러 약세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92.80원을 기록하고 있다.